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중국 전역의 공장이 멈추면서 우리 자동차 업체들도 직격탄을 맞았다. 현대·기아자동차의 국내 모든 공장이 신종 코로나에 따른 ‘와이어링 하니스’(차량 배선 뭉치) 부품 수급 문제로 가동을 멈춰선 10일 경기 광명시 기아차 소하리공장에 적막감이 감돌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11일도 GV80과 팰리세이드를 생산하는 현대차 울산 2공장과 K시리즈 등을 만드는 기아차 화성공장 2곳만 가동하기로 했다. 쌍용차는 이미 지난 4일부터 12일까지 공장 가동을 중단하기로 했고 르노삼성 역시 내일부터 나흘 동안 휴업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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