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전설'인 원로배우 제인 폰다가 2020 오스카 작품상 시상자로 나섰다. (출처=영화 '북 클럽' 스틸컷)
'아카데미 시상식 2020'에서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에 작품상을 수상한 가운데, 시상자 제인 폰다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제인 폰다는 올해 나이 84세의 원로 할리우드 배우다.
그는 1960년대 영화 '바바렐라', '캣 벌루'에 출연해 유명세를 치렀고, 1971년 영화 '콜걸'과 1978년 영화 '귀향'을 통해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2회 수상했다.
제인 폰다는 작품상 시상을 위해 무대에 올라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이 인식 개선을 위한 노력을 했다"라고 운을 뗐다. 제인 폰다의 말에 '기생충' 수상 가능성이 보다 선명해졌다.
비영어권 영화가 작품상을 수상한 것은 92회까지 이어온 아카데미 역사상 처음이다. 한국 영화가 아카데미에서 수상한 건 101년 한국 영화 역사상 처음이다.
한편 '기생충'은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비롯해 각본상, 감독상, 국제 영화상 등 4관왕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