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하락세로 출발했던 코스닥시장이 홀로 매수세를 유지한 개인 덕분에 장 종반 상승세를 보였다.
10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44포인트(+0.51%) 상승한 676.07포인트를 기록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개인이 매수 포지션을 취했으며 기관과 외국인은 동반 매도했다.
개인은 1025억 원을 매수 했으며 기관은 257억 원을, 외국인은 694억 원을 각각 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부동산(+2.44%)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통신방송서비스(+1.97%) 오락·문화(+1.41%)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광업(0.00%) 등은 내림세로 마감했다.
이외에도 유통(+0.79%) 건설(+0.77%) 농림업(+0.70%)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했으며, 운송(-0.46%) 등의 업종은 하락했다.
주요 테마 중 농업(+2.54%), 바이오시밀러(+2.47%), 전자결제(+2.09%), 게임(+1.80%), 사료(+1.61%)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카지노(-1.48%), LED(-1.42%), 플렉서블 디스플레이(-1.13%), 금(-0.79%), 국내상장 중국기업(-0.79%) 관련주 테마는 상대적으로 내림세로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1개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다.
셀트리온헬스케어가 3.92% 오른 6만1000원에 마감했으며, 에이치엘비(+3.31%), 에코프로비엠(+3.17%)이 상승한 반면 아이티엠반도체(-7.05%), 에스에프에이(-2.78%), SK머티리얼즈(-2.54%)는 하락 마감했다.
그 밖에도 케이피에스(+24.16%), 리노스(+23.13%), 네이처셀(+23.00%) 등의 종목이 상승했으며, 썬텍(-40.91%), 신스타임즈(-29.93%), 명성티엔에스(-29.64%) 등은 하락했다. 디젠스(+30.00%), 신라에스지(+29.89%)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669개 종목이 상승한 가운데 하락 종목은 556개다. 117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187원(-0.54%)으로 하락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1081원(-0.58%), 중국 위안화는 170원(-0.33%)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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