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영화 '기생충'이 아카데미의 별로 떠올랐다. 봉준호 감독은 물론이고 제작자 곽신애 바른손이앤에이 대표도 덩달아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10일(한국시간) 올해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기생충'이 4관왕에 오르는 대이변을 연출했다.
이날 봉준호 감독은 물론이고 출연 배우와 관련 영화계 인물들이 수시로 대중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가운데 제작자 곽신애 대표도 무대에 올라 수상소감을 전하며 화제가 됐다.
곽신애 대표는 '기생충' 제작자로 지난해 5월 열린 제72회 칸국제영화제 폐막식에 참석하기도했다. 그는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자신의 인생사를 들려주기도 했다.
당시 인터뷰를 통해 곽신애 대표의 남편은 영화 '해피엔드'와 '은교'를 연출한 정지우 감독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 또 그의 오빠는 영화 '친구'를 연출한 곽경택 감독으로 알려졌다.
봉준호 감독을 향한 애정은 '기생충'으로 갑작스레 맺어진 것은 아니었다. 곽신애 대표가 영화전문지 기자로 활동하던 당시부터 이미 봉준호 감독의 색깔을 좋아했다는 전언이다.
한편 영화 '기생충'은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과 아카데미 작품상을 동시에 수상한 작품으로 1955년 델버트 맨 감독의 로맨틱 코미디 '마티' 이후로 64년 만이며 역대 두 번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