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보물' 페이커, 오스카 거머쥔 봉준호 감독과 어깨 나란히

입력 2020-02-11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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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이상혁(페이커)이 영화 '기생충(parasite)'으로 아카데미 시상식 4관왕을 차지한 봉준호 감독과 함께 '한국의 보물'로 꼽혔다.

중국 '시나닷컴'은 "봉준호 감독이 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은 물론 감독상 등 모두 4개 부분을 휩쓸었다"라고 보도하며 "봉준호·김연아·방탄소년단(BTS)·페이커·손흥민을 한국의 5대 국보"라고 덧붙였다.

미국 유력스포츠방송인 ESPN 기자는 봉준호 감독, 축구선수 손흥민, 그룹 방탄소년단, 페이커를 `대한민국 엘리트4`로 선정했다.

페이커는 자타공인 한국이 낳은 최고의 프로게이머다. 2013년 데뷔 이후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8회 우승,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3회 우승,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2회 우승을 포함해 국내 및 해외 대회에서 무려 20번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2019년 5월 7일에는 중국의 어느 팬이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에 생일 축하 메시지를 띄우기도 했는데 이는 전 세계 프로게이머 중 최초로 타임스퀘어 전광판에 오른 사례다. 한국은 물론 세계에서도 최고의 인기를 누리는 프로게이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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