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는 최근 핫이슈로 떠오른 트롯 열풍에 힘입어 Btv 주최 시니어 대상 온라인 트롯 경연대회인 ‘VIVA트롯’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TV조선 ‘미스트롯’의 송가인이 쏘아올린 트롯 열풍이 최근 기록적인 시청률의 ‘미스터트롯’ 흥행으로 이어지고 MBN ‘트로트퀸’, MBC에브리원 ‘나는 트로트 가수다’ 등 트롯을 소재로 한 예능들이 지속적으로 등장하고 있다.
이와 관련 지난달 Btv 고객 중 56세 이상 시니어 대상 TV 다시보기 매출 순위를 보면 ‘미스터트롯’이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최근 론칭한 ‘트로트퀸’ 또한 상위권에 랭크돼 트롯을 향한 시니어들의 뜨거운 반응을 보여주고 있어 올해도 그 열풍이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Btv 주최의 ‘VIVA트롯’은 다음달 20일까지 만 50세 이상 남녀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네티즌 투표와 심사위원 평가를 거쳐 4월 27일 최종 수상자를 발표한다.
참가 분야는 트롯을 직접 부르는 ‘가창’과 장르 및 악기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연주’ 등 2개 분야이며, 참가 방법은 ‘VIVA트롯’ 이벤트 홈페이지에 접속해 집 또는 노래방 등에서 촬영한 동영상을 간단한 자기소개와 함께 직접 업로드하거나 앱 설치 후 업로드하면 된다.
특히 Btv 안내 화면에서 제공하는 QR코드로 이벤트 홈페이지에 자동 접속이 가능하고 동영상 용량에 제한을 두지 않는 등 ICT 기기에 익숙하지 않은 시니어들도 손쉽게 참가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SK브로드밴드는 이번 ‘VIVA트롯’ 대회 수상자들에게 ‘VIVA트롯상’ 200만 원 상품권(1팀), ‘베스트 트롯상’ 30만 원 상품권(1팀), ‘베스트 연주상’ 30만 원 상품권(1팀), ‘세대공감상’ 20만 원 상품권(2팀), 특별상 5만 원 상품권(20팀) 등 경품을 제공한다.
이 중 ‘세대공감상’은 손주나 자녀와 함께 참가한 팀에서 선정해 최근 사회적 관심사인 세대 간 융합과 가정의 화목에도 크게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
SK브로드밴드 측은 대부분의 트롯 오디션 프로그램들은 기성 가수 수준이 돼야 참가가 가능한데 반해, ‘VIVA트롯’은 노래와 연주 실력은 출중하지만 기회를 찾기 어려운 시니어들을 대상으로 ICT 시대에 맞게 온라인 방식의 경연대회로 기획했다는 설명이다.
SK브로드밴드는 Btv를 통해 시니어 전용 메뉴인 ‘VIVA시니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번 ‘VIVA트롯’ 대회를 Btv 고객뿐 아니라 전국 지자체와 시니어단체, 노래교실에도 SNS 등 다양한 채널을 활용해 적극 홍보할 방침이다.
또한 B tv 시니어 메뉴에 인기 트롯 프로그램들로 구성한 트롯 전용관 ‘대한민국은 지금 트롯 열풍!’을 오픈했으며 ‘VIVA트롯’에 응모한 작품들도 편성해 시니어들의 참여를 적극 이끌어 낼 계획이다.
김혁 SK브로드밴드 미디어본부장은 “시니어라면 누구나 자기가 좋아하는 노래와 연주를 마음껏 표현할 수 있도록 온라인 트롯 경연대회를 마련했다”며 “시니어들의 ‘VIVA트롯’ 참가가 자존감을 높이는 동시에 트롯 문화 발전에도 일조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