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렉소 美 투자회사, 미국서 연이은 판매계약 체결

입력 2020-02-12 09:24

노우리 기자 we1228@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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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큐렉소)

큐렉소는 투자회사인 미국 법인 씽크써지컬이 INOV8 수술센터 에서 인공관절 수술로봇 ‘티솔루션원(TSolution One)’ 추가 판매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달 2일 미국 내 첫 판매계약 후 연이은 매출이다.

INOV8 수술센터는 미국 최초의 외래 환자 수술 센터로 휴스턴에 본사를 두고있다. ‘티솔루션원(TSolution One)’은 현재 국내 병원에서 사용중인 인공관절수술로봇 ‘로보닥(Robodoc)’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CT촬영 영상을 기반으로 수술을 계획하고 진행하는 완전자동 수술로봇이다.

이 시스템은 오픈 임플란트 라이브러리를 제공해 외과의사들이 다양한 옵션에서 환자에게 가장 적합한 임플란트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해주는 장점이 있다.

큐렉소 이재준 대표는 “작년 10월 FDA 승인을 받고, 올 1월초에 헤켄색 대학병원에 이어 INOV8 수술센터와 판매계약을 체결하면서 세계에서 가장 큰 의료기기 시장인 미국에서 본격적인 판매가 시작되는 신호탄이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또 “완전자동화 수술로봇 타입인 티솔루션원에 대해 안전성과 효과성이 미국 의사들에게서 인정을 받고 있다는 증거”라고 강조했다.

한편 회사는 독자모델 무릎관절 수술로봇인 '큐비스-조인트'에 대해 작년 12월 식약처 품목허가를 신청한 상태다. 국내 허가가 완료되면 사용 병원을 늘려 임상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해외 진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