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정 별세.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故 임윤택, 고수정, 정다빈, 이은주. (출처=뉴시스, 스토리제이컴퍼니, 연합뉴스)
배우 고수정이 별세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고수정 소속사 스토리제이컴퍼니에 따르면 고수정은 지병으로 투병 중 지난 7일 별세했다. 향년 25세. 발인은 9일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엄수됐다.
일각에서는 뇌종양 투병으로 숨진 것이라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소속사 측은 명확한 사인은 공개하지 않았다.
유망주로 손꼽히던 신예 배우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네티즌도 애도의 뜻을 전하고 있다. 그의 사망 소식 직후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는 고수정의 데뷔작인 '도깨비' 등이 오르기도 했다.
고수정 사망 소식에 2월에 우리 곁을 떠난 연예계 스타들이 재조명되며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2007년 2월 10일에는 드라마 '옥탑방 고양이', '논스톱 3' 등에 출연한 배우 故 정다빈이 사망했으며,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 '번지점프를 하다' 드라마 '카이스트' 등에 출연한 배우 故 이은주는 2005년 2월 22일 우리 곁을 떠났다. 또한 그룹 울랄라세션의 리더 임윤택은 지난 2013년 2월 11일 위암 투병 끝에 생을 마감한 바 있다.
한편 고수정은 2016년 tvN 드라마 '도깨비'에서 단역 귀신 역으로 데뷔한 후, JTBC '솔로몬의 위증'과 그룹 방탄소년단의 서울 홍보송 '위드 서울'(WITH SEOUL) 뮤직비디오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