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호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오른쪽에서 두 번째)이 지난 12일 신종코로나바이러스 대응 전사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한국예탁결제원)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 12일 서울사옥에서 코로나19 확산 상황과 관련해 전사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예탁결제원은 앞서 재난 상황을 대비해 ‘업무연속성계획(BCP)’을 준비해 운용 중이다. 세부 내용에는 ‘전염병대응계획’도 포함돼 있다.
이번 회의는 기존 전염병대응계획을 보완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대응계획’을 별도로 마련하고 전사적 대응 상황을 점검하는 자리였다.
예탁결제원은 개인위생용품(마스크ㆍ손세정제)을 배포하고 임상증상 확인을 위해 열화상카메라 및 체온계를 설치했다. 또 외부인 출입 최소화 등 감염 예방 조치를 실행하고 있다.
아울러 감염자 발생 시 보건당국 신고, 감염자 격리조치, 역학조사를 통한 접촉자 파악 관리 등 상황별 세부 시나리오도 마련했다.
이명호 사장은 “자본시장에서 회사 기능이 중지되는 일은 없어야 하므로 핵심 인력, 시설, 업무기능은 비상사태에도 유지될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