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환성 누구?…중국발 '사스'로 사망 소문도

입력 2020-02-13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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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환성 추모곡이 공개된 가운데, 그의 사인이 재조명되고 있다. (출처=노유민 SNS)

NRG 천명훈이 고(故) 김환성 추모곡을 공개한 가운데, 김환성의 사망 원인이 재조명되고 있다.

천명훈은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발매 무산된 곡 '그리다 그립다 보고파 가고파' 일부분을 공개했다.

천명훈은 "이 노래는 2018년 5월 NRG로 발매하려고했지만 반대에 부딪혀 무산됐던 곡이다"라고 소개하며 "오직 환성이만을 생각해서 만들었다면 거짓말이겠지만 환성이와 내가 살면서 사별한 많은 사람들을 그리워하고 내가 겪었던 그동안 표현할수 없었던 마음을 노래한 곡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환성이는 1997년 깨비깨비로 활동하던 시절 방송국 화장실에서 처음 얘기를 나누었고 엔알지 멤버 합류를 권유했다. 나는 그 누구보다도 환성이를 그리워했다"라며 "환성아 너가 가끔 보고싶지만 오늘 이후로 편히 잠들어있는 너를 더이상 깨우지않겠다. 영면해라. 사랑한다"라고 애틋함을 전했다.

한편 김환성은 1997년 NRG 1집 앨범 'New Radiancy Group'으로 데뷔했으며, '할 수 있어' '티파니에서 아침을'등의 곡이 인기를 끌며 꽃미남 아이돌로 입지를 굳혔다.

김환성과 NRG 멤버들은 1세대 아이돌로서 중국 한류 붐을 이끈 NRG는 중국과 국내를 오가며 왕성한 활동을 펼쳤다. 그러나 김환성은 2000년 6월 감기 증상으로 입원, 고열과 호흡 곤란에 시달리다 열흘 만인 2000년 6월 15일 숨을 거뒀다.

그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사인으로 갖가지 소문이 일었다.

사인은 원인을 알 수 없는 바이러스성 급성 호흡기 질환으로 판명났다. NRG는 중국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던 그룹이라 중국 활동 중 사스나 조류독감에 감염 돼 사망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받았으나 아직까지 정확한 사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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