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98억 원 투자… 스마트폰 제조사 고화질 카메라 탑재 대응
▲LG이노텍 스마트폰부품 생산현장. (LG이노텍)
LG이노텍은 광학솔루션 사업 경쟁력 지속 강화 및 시장 수요 대응을 위해 4798억 원을 투자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자기자본 대비 22.65% 규모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투자 기간은 올해말까지다.
LG이노텍은 지난해 매출 8조3021억 원, 영업이익은 4031억 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4%, 53% 증가했다. 역대 최고 실적이다.
특히 작년 4분기 광학 솔루션사업은 전년 동기보다 34% 늘어난 매출 2조2472억원을 기록했다. 스마트폰용 멀티플 카메라모듈 등 고성능ㆍ고품질 제품 판매가 확대된 결과다. 연간 매출은 5조4257억원으로 6.5% 늘었다.
LG이노텍은 애플 아이폰에 카메라ㆍ3D센싱모듈을 공급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스마트폰 업체들이 고화소 카메라 탑재를 늘리면서 LG이노텍의 투자 역시 속도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