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가 지난해 순손실 규모가 확대됐다. MOM 홀딩 컴퍼니(Holding Company) 취득과 관련한 손실이 반영된 탓이다.
KCC는 지난해 당기순손실이 2299억 원으로 전년보다 895% 증가했다고 13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조7196억원으로 11.6%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1336억 원으로 33.5% 줄었다.
KCC의 당기순손실이 천문학적으로 늘어난 뒤에는 MOM 홀딩 컴퍼니가 있다.
KCC 측은 “MOM 홀딩 컴퍼니의 지분법 평가손실이 2591억 원 반영됐고, 취득과 관련한 파생상품 평가 손실 1260억 원을 인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KCC는 분할 존속하는 KCC글라스의 실적은 중단사업손익으로 당기순이익에 포함했다.
KCC글라스의 중단사업손익 2018년 443억3200만 원, 지난해 80억6000만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