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든 물어보살' 거짓 논란. (출처=KBS JOY 방송 캡처)
'무엇이든 물어보살' 측이 출연자 거짓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18일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관계자는 "(출연자 거짓말 논란에 대해)현재 사실 확인 중에 있다"라는 입장을 전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한 남성 출연자가 등장해, 전 여자친구를 암으로 떠나보냈다는 사연을 털어놨다.
이 남성은 "여자친구와는 대학 시절 선후배 사이로 만난 뒤 4년간 짝사랑하다 겨우 사귀게 됐지만, 연애 1년 만에 여자친구가 희귀암에 걸려 25살 나이로 사망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갑작스레 세상을 떠나자 정신적 충격 때문에 정신과 치료도 받았고, 극단적 선택까지 시도했다"라고 말했다.
사연을 듣고 울컥한 MC 서장훈과 이수근은 진심 어린 위로를 건네기도 했다.
그러나 방송 뒤 해당 출연자의 사연이 거짓말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출연자가 사연을 전하는 클립 영상 댓글에는 수많은 댓글이 달렸다. 남성의 지인으로 추정되는 네티즌들은 "허언증 아직도 못 고쳤냐", "진짜 적당히 해라", "있지도 않은 일을 사람들한테 말하고 다니니 좋냐" 등의 댓글을 달며, 비난을 보냈다.
논란 뒤 해당 클립 영상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한편 '무엇이든 물어보살'은 고민이 있는 일반인, 연예인 등이 출연해 보살들에게 상담을 신청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