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은 정치, 사회, 경제, 문화(연예·스포츠) 등 각 분야의 전일 주요 뉴스를 정리한 코너입니다. 출근길 5분만 투자하세요. 하루의 이슈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문재인 대통령 '코로나19' 경제 위축에 "비상경제시국, 모두 특단 대책 내라"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비상한 상황에는 비상한 처방이 필요하다"라면서 "국민 안전과 민생 경제 두 영역에서 선제적인 대응과 특단의 대응을 강구해달라"고 말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중국의 경제 위축에 대해 "중국 경제 상황이 나빠지면 우리가 가장 큰 타격을 받는다"라면서 우려를 표했습니다. 일본에 대해선 "국제 협력과 지원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길 바란다"라고 당부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국내 경제에 관한 대책에 대해서는 "1차 예비비는 시작"이라면서 "어떤 제한도 두지 말고 정책적 상상력을 발휘해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바른미래 비례대표 9명 제명, 당 해체될까?
바른미래당은 18일 의원총회를 열어 비례대표 의원 9명을 제명했습니다. 이날 제명된 의원은 김삼화·김수민·김중로·신용현·이동섭·이태규 의원 등 안철수계 의원들과 이상돈·임재훈·최도자 의원인데요. 제명된 의원은 국회 의사국에 당적 변경 신고서를 제출했고, 안철수계 의원 5명은 국민의당이 창당되면 국민의당으로 옮길 것으로 보입니다. 지역구 의원인 김동철·박주선·주승용·권은희 의원도 조만간 탈당할 예정입니다. 이들이 모두 탈당한다면 바른미래당에 남는 의원은 단 4명입니다.
◇나경원, 아들 의혹 보도에 "헛웃음 나왔다"
나경원 미래통합당 의원이 MBC 탐사보도프로그램 '스트레이트'가 제기한 나경원 의원 자녀의 포스터 저자 자격 논란, 특혜성 해외연수 의혹에 대해 반박했습니다. 나경원 의원은 18일 SNS를 통해 스트레이트가 "나경원 탄압 방송을 내보냈다"고 말했습니다. 나경원 의원 아들이 당시 고등학생 신분임에도 포스터 제4저자에 서울대 대학원생으로 표기됐다는 것에는 "공식 자료집에 소속이 정확하게 표시돼 있는데도 의도적으로 고치지 않았다는 주장에 헛웃음이 나왔다"라며 불쾌감을 토로했습니다. 딸의 특혜성 해외연수 의혹에도 "당시 성신여대 측이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제안했고 위스콘신대학교에서도 동의했다"라며 "학교 측에 먼저 요청한 사실도 없고 위스콘신의 반대로 참여하지 못했다는 것도 허위사실"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박근혜 측근' 유영하, 미래통합당 출범 직전 자유한국당 탈당
박근혜 전 대통령의 변호인인 유영하 변호사가 미래통합당 출범 하루 전 자유한국당을 탈당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유영하 변호사는 현재 박근혜 전 대통령이 대면하는 유일한 인사로 알려져 있는데요. 그가 한국당을 떠나면서 박근혜 전 대통령이 보수진영 통합에 반대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유영하 변호사는 아직 구체적 탈당 사유를 언급하진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인영 "임미리 고발 논란 송구...낮은 자세로 민생에 집중할 것"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임미리 고려대 연구교수 고발 논란에 대해 "집권여당의 원내대표로서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드리며 더 낮고 겸손한 자세로 민생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검찰개혁, 집값 안정, 임미리 교수를 둘러싼 논란에 이르기까지 민주당을 향했던 비판적 목소리를 외면하지 않겠다. 반성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이인영 원내대표는 2월 국회 민생입법 과제로 감염병 3법(검역법·감염병예방법·의료법), 공공의료대학법, 지역상권 상생발전법, 미세먼지관리특별법, 과거사법, 가습기살균제피해구제법, 아동·청소년 성 보호법 등을 처리해 20대 국회의 유종의 미를 거두자고 야당에 제안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