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 공영차고지 (사진 = 서울시)
서울시는 20일부터 공영차고지 29개소 주차장 34만1243㎡에 대해 주 1회(최대 12회) 살균 방역소독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서울시민 다수가 이용하는 시내버스는 버스업체가 자체 소독을 하고 있으나 차고지 내 공용부분인 주차장은 면적이 넓어 공영차고지 입주업체에서 소독할 인력과 장비가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서울시민들과 버스업체 근무자 감염 예방을 위해 차고지 내 주차장 방역이 시급하게 돼 긴급 재난기금 5100만 원을 투입해 방역소독을 하게 됐다.
서울시는 “방역소독은 방역전문업체를 활용해 실시되며 강동 공영차고지를 시작으로 2개 조로 나눠 실시된다”며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소독으로 공영차고지 내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서울시는 주차장 방역소독으로 인해 시내버스 이용 시민의 불편이 없도록 공영차고지 입주업체와 협의, 공영차고지 내 주차공간에 대해 효과적으로 방역소독을 추진할 계획이다.
황보연 도시교통실장은 “입주업체와 협력해 대중교통인 시내버스의 출발지점이자 종착지점인 공영차고지에서부터 꼼꼼한 방역체계를 구축,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해 대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