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누적 사망자가 약 2000명에 달할 전망이다. 확진자 역시 7만4000명을 돌파한 것으로 추산된다.
19일(현지시간) 중국중앙(CC)TV에 따르면 후베이(湖北)성은 지난 18일 하루 동안 코로나19 확진자가 1693명, 사망자가 132명 각각 증가했다고 밝혔다. 확진자 중에서 9289명이 중태, 1957명은 위독한 상태로 알려졌다. 후베이성은 코로나19가 첫 발병한 지역인 우한(武漢)이 포함된 곳으로 중국에서도 코로나19로 인한 피해가 가장 심각하다. 우한에서 확인된 신규 확진자와 사망자는 각각 1660명과 116명으로 집계됐다.
앞서 중국 전국 통계를 발표하는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17일까지 전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7만2436명, 사망자는 1868명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