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새 코로나19 확진자 15명 추가…대구·경북서만 13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지역사회 유행 공포가 현실화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9일 코로나19 확진환자 15명이 추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총 확진자는 45명, 확진자 중 13명은 대구경북지역에서 발생했다. 이중 10명은 31번 환자와 같은 교회를 다녀갔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밖에 서울 성동구에서도 77세 남성이 추가 확진자로 확인돼 치료를 받고 있다.
◇포르쉐 사고, 인도로 올라와 상가 덮쳐…운전자 의식 불명
서울 시내를 포르쉐가 인도로 올라와 상가를 덮쳤다. 이 사고로 운전자가 의식이 없는 상태로 병원 치료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과 경찰에 따르면 17일 오후 11시 50분께 서울 관악구 서울대입구역에서 숭실대 방향으로 주행 중인 포르쉐 차량이 도로표시대를 친 후 인도로 넘어와 인근 상가를 들이박는 사고가 발생했다.
◇김정례 전 보사부 장관 별세…'5공화국에서 유일했던 여성 장관'
김정례 전 보건사회부(현 보건복지부) 장관이 18일 오전 6시 55분께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3세. 그는 5공화국 당시 유일한 여성 장관이다.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6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20일 오전 7시.
◇일본 정박 크루즈선 한국 승객들, 인천공항 검역소 격리시설 도착
일본 요코하마항에 정박한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 탑승했던 한국인 6명과 일본인 배우자 1명이 19일 오전 8시께 인천국제공항 검역소 격리시설에 도착했다. 이들은 음압격리실 1인실에서 14일 동안 격리될 예정이다.
◇31번째 확진자가 방문한 '대구 신천지교회'…"모든 교회, 예배 및 모임 중단"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은 31번째 확진자가 대구에 있는 신천지예수교회에서 신도 수백 명이 있는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실이 전해지자, 신천지 측은 18일 이 환자가 예배를 본 해당 교회를 폐쇄하고 역학조사와 방역 조치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또한, 교단 내 전국 모든 교회에서 예배와 모임을 중단하고, 온라인과 가정 예배로 대체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