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원내 모습 (서울대병원)
이날 퇴원한 환자 2명은 지난 10일 퇴원한 11번 환자의 가족으로 각각 지난달 30일과 31일에 입원했다.
환자들은 입원 이후 약 20여일 동안 보존적 치료를 받아왔으며, 점차 증상이 호전되고 최근 2차례의 검체 검사 결과 연속해서 음성 판정을 받아 최종적으로 퇴원이 결정됐다.
코로나19 환자는 증상이 사라진 후 24시간 간격으로 진행된 2번의 실시간 유전자 증폭(PCR)검사에서 ‘음성’이 나오면 의료진의 판단 하에 퇴원할 수 있다. 퇴원 결정은 의료진이 환자의 기저 질환, 후유증 등을 고려해 최종적으로 결정한다.
감염내과 최평균 교수는 “격리병상에서 힘겨운 시간을 이겨내고 견뎌준 환자가 건강하게 퇴원하게 되었다”며 “현재 마찬가지로 입원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들도 모두 완치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