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은 정치, 사회, 경제, 문화(연예·스포츠) 등 각 분야의 전일 주요 뉴스를 정리한 코너입니다. 출근길 5분만 투자하세요. 하루의 이슈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청와대 "코로나19 간담회 재계 건의 모두 수용할 것"
청와대는 13일 개최된 '코로나19 대응 경제계 간담회'에서 경제계가 건의한 사항들을 전폭 수용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청와대 윤재관 부대변인은 "총 16개 건의사항에 대해 신속히 후속 조치를 이행할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내수 진작을 위해 회식이 주 52시간제에 저촉되는지 우려를 해소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한데 대해 "자율적 회식은 주 52시간제와 무관하다는 것을 홍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대자동차가 "중국에 진출한 우리 기업이 원활한 공장가동을 위해 방역물품 지원이 필요하다"라고 한 것에는 해외 방역물품 생산업체와 중국 진출기업을 연계키로 했습니다. 이 외에도 항공운송 관세 특례 확대, 한중간 화물 운송 감편 최소화, 문화콘텐츠 산업 지원 강화 등 제안을 정부가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네요.
◇아시아나항공 '비상경영' 돌입…전 임원 사표, 전 직종 무급휴일 10일
아시아나항공이 전년도 어닝 쇼크와 코로나19 등으로 촉발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비상경영'을 선포했습니다. 대표이사 등 전 임원이 일괄 사표를 제출하고, 사장과 임원들은 각각 급여의 40%, 30%를 반납하기로 했는데요. 모든 조직장 역시 급여 20%를 반납합니다. 전직종을 대상으로는 무급휴직 10일을 실시합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중국 노선 79%, 동남아 노선 25%를 축소한 데 따른 유휴인력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인데요. 이 밖에 수익성과 직결되지 않은 활동을 대폭 축소하고 14일 예정된 창립 32주년 기념식도 취소한 바 있습니다.
◇기아차, 4세대 쏘렌토 사전계약 시작…최소 3020만 원
기아자동차는 20일 4세대 쏘렌토 사전계약을 시작합니다. 기아자동차가 6년 만에 선보인 신형 쏘렌토는 현대기아차 SUV 최초로 신규 플랫폼을 적용한 것인데요. 경량화 소재를 사용해 중량을 80kg가량 줄이면서도 차체 골격을 다중 구조로 설계해 충돌 안정성을 강화했습니다. 신형 쏘렌토는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와 디젤 2개 모델로 출시되는데요. 하이브리드 모델은 최고출력 230마력, 최대토크 35.7kgf·m이며, 연비는 리터 당 15.3km입니다. 디젤 모델은 최고출력 202마력, 최대토크 45.0kgf·m, 리터 당 14.3km입니다. 가격은 하이브리드 모델이 최소 3520만 원, 디젤 모델이 최소 3070만 원입니다.
◇공영홈쇼핑, 마스크 100만 개 원가 판매…첫날 10분 만에 완판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공영홈쇼핑이 마스크 100만 개를 원가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판매 첫날인 19일 방송 10분 만에 마스크 15만 개(5000세트)가 매진됐는데요. 수요가 많아지자 판매 수량을 100만 개에서 170만 개까지 확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공영홈쇼핑은 이번 마스크 판매 방송 시간을 사전 예고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사재기 방지를 위해 구매 수량은 1가구당 1세트로 제한했으며 방송 송출시간에만 전화로 주문 가능합니다.
◇킹크랩 이어 우럭·광어·전복까지 가격 인하할 듯
코로나19 확대와 이에 따른 소비 위축으로 수산물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수산업관측센터는 2월 우럭 출하량을 전월 1507t보다 감소한 1400t으로 전망했는데요. 우럭 도매가격도 전월 kg당 9750원에서 최소 9300원으로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광어 역시 kg당 최소 1만1300원으로 지난달 1만725원보다 감소했고, 숭어, 감성돔, 전복 등도 소비 감소에 따라 출하량과 가격이 감소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