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랭크 키즈 직장 어린이집 내부전경. (사진제공=블랭크코퍼레이션)
스타트업이 단독으로 설립하는 직장 어린이집이 처음으로 문을 연다.
블랭크코퍼레이션은 남대광 대표가 사재를 투입해 마련한 직장 어린이집 ‘블랭크 키즈’의 설립을 마치고 개원한다고 20일 밝혔다. 블랭크 키즈는 내달 2일부터 정식으로 운영된다.
‘블랭크 키즈’는 서울시 선릉로 나라키움빌딩 1층에 위치했다. 만1세부터 만5세까지 영아와 유아교육이 통합된 보육시설로, 푸르니보육지원재단의 위탁 운영을 통해 전문적인 보육 및 교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최대정원은 30명으로 푸르니보육지원재단 소속 전문교사 4인이 상주한다. 연령별 3개 반을 운영하며 종일반 운영 원칙으로 맞벌이 부부와 스타트업 종사자의 육아공백을 채워 나갈 계획이다.
특히 블랭크 구성원의 자녀 외 인근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 종사자의 자녀에게도 보육 혜택을 제공한다. 현재 ‘블랭크 키즈’와 같은 건물에 위치한 공유 오피스 ‘스파크플러스’와 협약을 맺고 입주사 자녀도 등록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마련했다.
남대광 대표는 “현재 블랭크는 끊임없이 실험하고 도전해야 하는 시점으로 회사의 자원은 온전히 비즈니스 실험에 투자되어야 한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성원이 회사를 통해 삶의 안정감을 느끼고 육아보육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는 울타리 조성을 위해 사재를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