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다음 달 4~17일 도시재생뉴딜 청년 인턴을 모집한다.
도시재생뉴딜 청년 인턴십은 청년들이 지방자치단체 도시재생지원센터에 근무하면서 도시재생 관련 직무 능력을 기르고 경력을 쌓을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인턴으로 선발되면 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사업 홍보와 주민 교육, 자료 조사, 사업 기획 등을 맡는다. 국토부는 올해 도시재생뉴딜 인턴으로 상반기와 하반기 각각 300명씩, 모두 60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지난해 인턴으로 근무했던 청년 260명 가운데 89.8%가 인턴십을 통해 도시재생 사업을 더 잘 이해하게 됐다고 호평했다. 이 중 11명은 인턴십을 마치고 도시재생지원센터에 정식 채용돼 근무하고 있다.
만 18세 이상 34세 이하 청년이면 누구나 인턴십 프로그램에 지원할 수 있다. 근무를 희망하는 도시재생지원센터가 있는 지역에 살거나 해당 지역 고등학교ㆍ대학교를 졸업한 사람이면 가산점을 받는다.
합격자 발표는 4월 17일로 예정돼 있다. 인턴십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도시재생종합정보체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성균 국토부 도시재생역량과장은 “올해에는 지난해 운영과정에서 미흡했던 사항들을 보완해 모든 과정을 취업과 연계해 꼼꼼히 설계한 만큼 도시재생 분야에서 일하기를 희망하는 청년들은 누구나 인턴십에 도전해 보기를 권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