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반 해외 송금 서비스 선도 기업 리플(Ripple)이 국내 해외 송금 핀테크 기업 센트비), 한패스, 와이어바알리와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한국 시장 공략을 본격화 한다고 26일 밝혔다.
특히 센트비는 일본과 중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해외 송금 서비스를 선도하는 기업 중 하나다. 센트비가 은행 및 결제 서비스 제공업체 등이 전세계 어디든 손쉽게 송금 가능하게 돕는 리플의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 ‘리플넷(RippleNet)’에 합류함으로써, 고객들은 ‘엔드 투 엔드(End-to-end)’ 추적을 통해 수 초 만에 송금 및 결제 할 수 있으며, 수수료, 송금 시간, 송금 진행 상황 등을 쉽게 파악 가능하다.
센트비 최성욱 대표는 “국내에서 해외로, 특히 동남아시아로 송금되는 자금이 지난해부터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단 몇 초에 송금이 완료되는 리플넷은 비통합 네트워크에 어려움을 느끼거나, 기존의 송금 과정을 신뢰하지 못하는 고객들에게 완전히 새로운 경험의 세계를 보여줄 뿐만 아니라 네트워크 확대로 국내 송금 유입액도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리플 글로벌 운영 및 사업 개발 부문 수석 부사장 에릭 반 밀튼버그(Eric van Miltenberg)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은 리플이 주목하는 매우 중요한 시장으로 리플넷을 통해 새로운 금융 기관 및 파트너들과 지속적으로 관계를 맺는데 주력하고 있다”며 “고객사의 절반이 아시아 지역에 있는 만큼 지속적으로 리플의 주요 모멘텀을 쌓아갈 것이다”고 말했다.
리플은 지난해 11월 기준, 전 세계 시장에 300개의 리플넷 고객을 확보했으며 수십 년의 송금 시스템 성장 경험을 갖추고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