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지웅 전 민달팽이유니온위원장 외 집없는 청년시민들이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더불어민주당 입당 및 비례대표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청년주거 문제 해결을 위해 활동해온 민달팽이주택협동조합 권지웅 이사가 26일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하고 4·15 총선 비례대표 출마를 선언했다.
'집 없는 시민' 105명도 함께 입당했다.
권 이사는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입자로 살아가는 45%의 사람들과 집으로 모두가 불행한 사회를 바꾸고자 민주당에서 시대를 열어내는 든든한 주인공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어 "20대 국회의원 295명 중 집이 없거나 세입자인 의원은 단 37명뿐"이라며 "국회의원으로서 민주당이 집 없는 사람들의 정당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