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에서 코로나19 네 번째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 (연합뉴스)
전북 군산에서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
26일 전북도에 따르면 대구에 거주지를 둔 70대 여성 A 씨가 군산 아들 집에 머물던 중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 씨는 지난 20일 오후 11시께 아들이 운전한 승용차를 타고 군산으로 이동했다. A 씨의 아들은 대구에서 코로나19가 대규모로 확산되자 부모님을 자신의 집으로 모셨다.
A 씨는 대구에 머물 당시 10일과 11일, 17일과 18일에 대구의 성당에 다녀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후 군산의 아들 집에 머물던 23일 코로나 의심 증상을 보였고 24일 군산보건소 선별 진료소에 방문했다.
이후 26일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A 씨는 원광대병원 음압 병상에서 격리 치료 중이다. A 씨는 아들의 차로 이동한 것 외에는 별 다는 외출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전북은 지난달 31일 군산에 사는 60대 여성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것을 시작으로 이달 20일 김제의 20대 남성, 21일 30대 남성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두 번째와 직장 동료 사이인 세 번째 환자는 대구에 방문했지만 신천지는 아니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