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전 환자이송요원 중 1명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1차 양성 판정을 받은 서울 은평성모병원에 임시 휴진 안내문이 붙어 있다. (연합뉴스)
서울 양천구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첫 확진자가 나왔다.
27일 양천구에 따르면 전날 양천구 신월3동에 거주하는 A씨(26세)가 코로나19에 감염됐다.
해당 확진자는 은평 성모병원 방문이력이 있다. 20일 최초 증상이 발견돼 25일 양천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 방문해 검사를 진행한 결과 26일 저녁 최종 양성판정을 받아 국가지정병원으로 이송됐다.
양천구는 양천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의 접촉의료진 격리, 방역 소독 등의 관련 조치를 시행했다. 확진자의 동거인 한 명에 대한 자가격리 조치 및 검체조사도 실시했다.
양천구 관계자는 "질병관리본부의 역학조사에 협조해 감염위험성이 있는 증상 발현 이후 동선을 신속하게 공개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양천구는 구청 및 동주민센터를 제외한 체육시설, 도서관 등 모든 공공시설을 임시 휴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