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V LED 솔루션 전문기업 서울바이오시스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COVID-19)가 전세계 확산되면서 세균 살균에 탁월한 UV LED 혁신기술인 ‘바이오레즈(violeds)’ 제품에 대한 고객 문의가 전월 대비 5배 이상 증가했다고 27 일 밝혔다.
자외선 살균력 참고서에 따르면 단파장 자외선(UV-C)에 1분간 노출 시 코로나 바이러스가 90% 이상 살균된다고 명시하고 있다. 또한, 해당 기술이 적용된 에어가전 제품을 중국 시험기관에서 테스트 한 결과, 공기 중의 바이러스가 97% 감소됐다.
LED수명과 코스트 부담으로 그동안 바이오레즈의 제품 채택이 미뤄져 왔으나 서울바이오시스의 케파 증설에 따른 코스트 혁신과 일반 LED와 동일한 5만 시간 이상의 수명 향상으로 고객 문의가 크게 늘고 있다.
또한, 최근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중국 완성차 업체로부터 차량 내부 살균을 위한 ‘바이오레즈’ 기술 적용 검토가 활발히 진행중이며, 이밖에도 다양한 UVC 프로젝트로의 제품 적용 논의가 급속도로 늘고 있다. 또한, 이 기술은 미국항공우주국(NASA) 국제우주정거장을 무균 상태로 유지시켜 우주인들의 건강을 지키는데 사용된 바 있다.
바이오레즈 기술은 국내 최대 조명회사인 ‘말타니’의 살균 조명을 비롯해 ‘SK매직’ 및 ‘현대렌탈케어’의 정수기에 적용 됐으며, 미국 공기청정 시스템 1위 공급업체인 ‘RGF사는 바이오레즈 기술을 채택해 실내 박테리아 등을 살균하는 냉난방기를 출시, 지난해 말부터 판매 중이며, 유투브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20년전, 일본 및 미국 업체들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UV LED 기술 개발을 위해 서울바이오시스를 창업한 서울반도체 이정훈 대표이사는 “당사의 바이오레즈 기술이 백반증 치료 및 동식물을 활용한 바이오 연구분야에서도 진전이 있는 만큼 인류의 건강을 지키고 청정한 세상을 만드는데 빠른 시일 내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UV LED의 수명을 기존 10,000시간에서 일반 조명용 LED 수준인 50,000시간 이상이라는 수명 향상과 파격적으로 가격을 낮춤으로써 서민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코로나바이러스로부터 안전하고 클린한 환경을 만드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서울바이오시스는 2002년 창업부터 함께 회사를 일군 이영주 대표이사가 현재 경영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