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준코스메틱의 2대 주주가 전환사채(CB) 취득을 통해 지분율 확대에 나섰다.
제이준코스메틱은 이도헬스케어가 약 42억 원(102만1649주) 규모의 CB를 취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진형 제이준코스메틱 이사회 의장이 대표이사로 재임 중인 이도헬스케어가 취득한 CB가 주식으로 전환될 경우 지분율은 기존 3.80%(115만1914주)에서 6.94%(217만3563주)로 확대된다.
회사 관계자는 “2대 주주인 이도헬스케어의 콜옵션 행사에 따른 CB 취득은 회사의 중장기적인 성장성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보인다”며 “우호 주주 지분율이 확대된 만큼 제이준코스메틱은 신제품 개발 및 사업 다각화 등 올해 본격적인 성장을 위한 발판 마련에 더욱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도헬스케어 관계자는 “예기치 못했던 코로나19의 확산 여파로 글로벌 경제 및 주식시장이 부정적 영향을 받는 가운데 제이준코스메틱의 주가가 내재가치 및 실적 기대치 대비 현저히 저평가 상태라고 판단했다”며 “특히 올해 제이준코스메틱의 실적 개선이 전망돼 CB 취득을 진행했으며 향후 주가 향방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제이준코스메틱은 마스크팩을 비롯한 화장품 사업뿐만 아니라 △콜라겐 제품 출시를 통한 이너뷰티 시장 진출 △H&B(Health & Beauty)사업 신규 브랜드 론칭 및 제품 확대 등 시장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