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1일)은 대체로 포근한 가운데 저녁부터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 아침까지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안개가 끼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이 중국 북동지방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는다. 이에 따라 저녁부터 다음날 새벽까지 경기 동부, 강원도, 충북 북부, 경북내륙은 비(강원 영서와 산지 비 또는 눈)가 오는 곳이 있다. 그 밖의 서울·경기도와 충청도, 남부내륙에도 빗방울이 떨어질 전망이다.
기온은 포근할 것으로 보인다. 남서풍이 유입되면서 낮 기온은 평년보다 3~5도 높겠고, 대부분 지역에서 10도 이상 오를 것이라고 기상청은 내다봤다. 일부 충청도와 남부지방은 15도 이상 오르는 곳도 있다. 아침 기온은 -3~7도(평년 -5~3도), 낮 기온은 9~15도(평년 7~12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수도권·충남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보됐다.
오늘 오전 7시 현재 서울 기온은 3도다. 이 밖의 지역 기온은 백령도 4도, 인천 4도, 춘천 -1도, 강릉 4도, 울릉도·독도 4도, 홍성 -1도, 수원 1도, 청주 3도, 안동 1도, 전주 3도, 대전 3도, 대구 3도, 포항 5도, 목포 5도, 광주 5도, 여수 7도, 창원 4도, 부산 7도, 울산 7도, 제주 12도 등이다.
오늘 오후 3시 예상되는 서울 기온은 13도다. 이 밖의 지역 기온은 백령도 7도, 인천 9도, 춘천 12도, 강릉 13도, 울릉도·독도 8도, 홍성 13도, 수원 13도, 청주 13도, 안동 12도, 전주 13도, 대전 14도, 대구 14도, 포항 12도, 목포 10도, 광주 15도, 여수 13도, 창원 13도, 부산 14도, 울산 14도, 제주 15도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