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보건용 마스크 전문 판매 기업인 필트와 취약계층에게 보건용 마스크 20만 개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필트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인증하는 KF94 제작 보건용 마스크를 지난달 말 4만 개에 이어 이달 중 16만 개를 지원해 총 20만 개를 서울시에 기부한다.
나윤환 필트 대표는 “최근 코로나19의 전국적인 확산에 따라 마스크 구입이 어려워지는 상황을 지켜보며 마스크 전문 업체로서 기부의 필요성을 절감했다”며 “어려운 상황에 처한 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의 손길을 전하고자 결심했다”고 말했다.
하영태 서울시 지역돌봄복지과장은 “감염병 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까지 올라간 현재 취약계층의 건강을 위해 마스크 지원을 결심한 필트에 감사를 표한다”며 “서울시는 코로나19 종식 때까지 취약 계층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