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F 사업 개요. (자료=한국예탁결제원)
한국예탁결제원은 부산 지역의 사회적경제기업 13개사를 지원하기 위해 크라우드펀딩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고 3일 밝혔다.
이번 펀딩은 'BEF'(Busan Embracement Fund for Social Economic Development) 활동의 일환이다. BEF는 부산의 사회적경제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부산지역 8개 공공기관이 조성한 기금으로 사회적기업연구원이 위탁 운영하고 있다.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19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사업 초기 또는 사업화 준비단계에 있는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 개척과 매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동래 차밭골 꽃차’, ‘영도 해녀’ 등 특색 있는 13개 사회적경제기업의 사업 아이템을 홍보하고 펀딩 목표금액이 달성되면 펀드에서 자금을 추가 지원하는 매칭 투자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편 부산지역 8개 공공기관은 2022년까지 총 50억 원의 기금을 공동 조성해 사회적경제기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부산지역 8개 공공기관에는 기술보증기금, 부산도시공사, 부산항만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남부발전,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 등이 있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금융지원 사업 이외에도 경영컨설팅 등 교육 프로그램, 사회적 협동조합 설립 지원 등 부산지역 사회적경제기업 창업 및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도 적극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