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은 정치, 사회, 경제, 문화(연예·스포츠) 등 각 분야의 전일 주요 뉴스를 정리한 코너입니다. 출근길 5분만 투자하세요. 하루의 이슈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현빈, 남몰래 코로나19 극복 위해 2억 원 기부
지난 3일 현빈은 지난달 말 사랑의 열매를 통해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피해 극복을 위해 성금으로 2억 원을 기부했는데요. 현빈은 기부 사실을 소속사에도 알리지 않고, 사랑의 열매 측에도 외부에 공개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현빈은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이후 차기작으로 영화 '교섭'에 출연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요르단에서 한국인 입국을 금지하고 있어 촬영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그런데도 현빈은 안타까운 피해 극복을 위한 기부를 먼저 선택했다고 합니다. 현빈은 과거에도 지속해서 기부 등 선행을 실천해왔는데요. 지난해 강원도 산불 피해 복구 기부금을 전했고, 고액 기부자 클럽인 '아너 소사이어티'의 회원 자격을 획득하기도 했습니다.
◇전지현, 김은희 작가 신작 '지리산' 출연 검토
배우 전지현이 김은희 작가의 신작 '지리산' 출연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지난 3일 전지현 측은 매체에 "드라마 '지리산' 출연을 제안받고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라고 밝혔는데요. 전지현이 제안받은 드라마 '지리산'은 드라마 '싸인', '유령', '쓰리 데이즈', '시그널' 등과 영화 '킹덤' 시리즈를 집필한 김은희 작가의 신작입니다. 영화 '암살'과 SBS '별에서 온 그대' 등을 통해 여러 방면에서 활약한 전지현이 김은희 작가와 어떤 이야기를 보여줄지 관심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국립발레단 "자가격리 어긴 나대한, 징계위원회 12일…해임도 가능"
국립 발레단이 대구 공연 이후 자체적인 자가격리 기간에 일본 여행을 다녀온 나대한에 대한 징계위원회가 오는 12일에 열린다고 밝혔습니다. 국립 발레단 소속 나대한의 최고 징계 수위는 해임으로, 관계자는 "징계위원회가 열리면 가장 가볍게는 경고 수준으로 해임까지 결정될 수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나대한은 국립 발레단에서 정한 자가격리 기간을 어긴 것이기 때문에 내부 징계 이외에 법적 처벌은 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국립발레단은 지난달 14~15일 대구 오페라하우스에서 공연했습니다. 공연 직후, 대구·경북 지역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 국립발레단 측은 출연자 전원에게 자가격리 지침을 내렸습니다. 하지만, 나대한은 자가격리 기간 중 애인과 일본 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모범납세자' 아이유…자가격리로 수상 불참
가수 아이유와 배우 이서진이 올해 모범납세자에 선정돼 국세청 홍보대사가 됐습니다. 하지만, 아이유는 최근 코로나19 위험 국가인 이탈리아에서 열린 밀라노 패션 위크에 방문하고 자가격리돼 수상 행사에 불참합니다. 모범납세자로 국세청장 표창을 받은 아이유는 국가에서 파격적인 혜택을 받습니다. 아이유는 수상일로부터 3년 동안 세무조사 유예, 납세담보 면제 혜택을 받습니다. 또한, 아이유처럼 해외 입출국이 많은 경우에는 공항 출입국과정에서 줄을 설 필요 없이 특별 게이트에서 해외를 드나들 수 있습니다. 한편, 기획재정부와 국세청 등에 따르면 정부는 4일로 예정된 '제54회 납세자의 날' 기념행사를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대폭 축소하기로 했습니다.
◇'규정 위반' 쇼트트랙 전 국가대표 김예진, 돌연 은퇴 선언
선수 등록 규정 위반으로 '1년 출전 금지' 징계를 받았던 쇼트트랙 전 국가대표 김예진(의정부시청)이 돌연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김예진은 지난 2일 자신의 SNS를 통해 "16년간의 쇼트트랙 인생에 마침표를 찍었다"라고 밝히며 "혼란스럽지만, 더 이 운동을 할 자신이 없다고 판단했다"라고 전했는데요. 김예진은 감독, 코치, 동료들에게 미안함과 고마움을 표하며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한편, 김예진은 지난달 대한빙상경기연맹으로부터 1년 출전 금지 중징계를 받았는데요. 김예진은 한국체대 휴학생 신분이던 지난해 11월, 자퇴생으로 선수 등록한 뒤 일반부 경기에 출전했습니다. 하지만 연맹 규정에 따르면, 대학 휴학생은 대회 일반부 경기에 출전할 수 없어 징계를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