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분기별 실적 추이 및 전망.
IBK투자증권 김운호 연구원은 “최근 주가 조정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많이 낮아졌고, DRAM 고정 거래 가격 상승으로 1분기를 저점으로 수익성이 하반기로 갈수록 개선할 것”이라며 “부진했던 서버를 중심으로 수요가 개선되는 가운데 모바일 관련 수요도 2분기에는 진정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메모리 시장의 양대 축인 모바일은 상대적으로 주춤한 국면”이라며 “코로나19 발생에 따른 생산 및 수요 위축과 함께 일부 메이커의 재고 문제에 따른 영향으로 추정되며 하반기로 갈수록 수요는 개선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2020년 1분기 매출액은 2019년 4분기 대비 4.2% 감소한 6조6380억 원, 영업이익은 2019년 4분기 대비 10.9% 감소한 2100억 원으로 예상한다”며 “DRAM 영업이익은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NAND는 가격 상승과 물량 증가로 적자 폭이 개선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