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주가가 지난 새벽 충남 대산공장에서 발생한 폭발 사고의 영향으로 하락세다.
4일 오전 9시 57분 현재 롯데케미칼 주가는 전일 대비 3500원(-1.86%) 내린 18만45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최저 -3.72%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이날 오전 롯데케미칼은 화재로 인한 대산공장의 생산중단으로 인해 매출 차질이 예상된다고 공시했다. 화재는 에틸렌과 프로필렌 제조를 위한 나프타분해공정 중 압축 공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사고로 인한 부상자는 31명으로, 이중 중상자는 2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회사 측은 “자세한 피해 상황을 조사 중이며, 생산 공급 차질을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도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COVID-19에 따른 수요 침체, 신규 증설 그리고 미국의 중국향 PE 및 EG 관세 철폐 가능성 모두 당분간 시황에 부담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올해 롯데케미칼의 컨센서스 영업이익은 40% 이상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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