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2분기부터 실적 만회 기대 ‘매수’-DB금융

입력 2020-03-06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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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부문별 실적 전망.
DB금융투자는 6일 LG이노텍에 대해 2분기부터 실적 만회를 예상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9만 원을 유지했다.

DB금융투자 권성률 연구원은 “해외전략고객의 중국 생산 공장 생산 차질로 관련 서플라이 체인의 주문도 부정적인 영향을 피할 수 없었다”며 “이에 따라 1분기 매출액을 애초 1조8055억 원에서 1조5138억 원, 영업이익을 524억 원에서 450억 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권 연구원은 “생산 차질이 있었던 제품에 대한 주문이 2분기에 몰릴 수 있고, 환율도 애초 예상보다 높게 거래되고 있어 2분기 영업이익을 애초 600억 원에서 702억 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올해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는 유지한다”며 “해외전략고객의 신규 저가 모델용 카메라 모듈 매출액이 2분기에 본격 반영되고, 하반기에는 5G 모델 출시에 따른 교체 수요가 크게 발생할 것으로 보여 카메라 모듈, 3D 센싱 모듈, ToF 모듈 등에 따른 실적 상승 탄력은 크게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과거 해외전략고객의 주문 감소는 바로 적자로 실적이 급전직하할 정도였는데 이제는 광학 솔루션의 구성품목이 다변화하고, 기판소재 사업부의 독점적 고수익성 구조가 더욱 견고히 하며, 부실사업의 정리까지 선제적으로 단행해 체력이 매우 좋아졌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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