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에 국가지정격리병상 요청
▲인천국제공항 출국장. (사진 제공=뉴시스)
항공사 승무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확진자는 경기도 용인에 사는 것으로 알려졌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7일 페이스북을 통해 "기흥구 보정동 신촌마을 포스홈타운 1단지에 사는 대한항공 승무원 A씨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8일부터 같은 달 21일까지 미국 LA에 다녀왔으며, 비행기 안에 있던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했다고 백 시장은 설명했다. 시는 이같은 내용을 질병관리본부에 보고했고, 경기도에 국가지정격리병상을 요청한 상태다.
백 시장은 "A씨의 세부 동선과 접촉자 정보는 역학 조사관의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공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