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양우 장관 "PC방 집담감염 우려…'띄워 앉기' 동참해 달라"

입력 2020-03-09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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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9일 세종시 나성동의 한 PC방을 방문해 코로나19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문화체육관광부)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9일 PC방을 찾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 착용 권장, 키보드와 마스크 소독 등 감염병 예방수칙을 안내하고 현장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박 장관은 이날 한국인터넷PC문화협회, 세종시, 게임물관리위원회 관계자 등과 함께 세종시 나성동에 있는 PC방을 방문했다.

박 장관은 "최근의 개학 연기로 인해 청소년들의 PC방 이용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더욱 철저한 방역 대책이 필요하다"며 "일부 PC방 종사자들은 마스크 미착용 시 입장 금지 등을 실시하고 있는데, 협회 차원에서도 이러한 자율적 활동이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김병수 한국인터넷PC문화협회장은 "PC방 입장 시 마스크 착용 의무화와 손세정제 사용, 손님이 만질 수 있는 모든 물품(키보드, 마우스, 헤드셋 등)은 퇴장 시에 즉시 소독, 특히 청소년은 모든 위생 상태를 철저히 점검 및 관리 등 협회 차원의 PC방 안전수칙을 마련해 적극 이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PC방과 같은 다중이용시설은 집단감염 우려가 가장 큰 문제"라며 "PC방에서도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의 일환으로 '한 자리씩 띄워 앉기'에 적극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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