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채널A 캡처)
이경실이 남편의 성추행 사건을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9일 방송된 채널A '아이콘택트'에서는 이경실과 선우용여, 박미선, 조혜련이 마주앉았다. 이들은 MBC '세바퀴'에서 함께 하며 인연을 쌓았다.
이들은 2년 전부터 언젠가 연락이 뜸하게 됐다. 이를 선우용여, 박미선, 조혜련이 미안해했다. 이경실은 "전화를 못하는 이유를 알고 있다. 뭐라고 하겠느냐"라며 "스스로 잘 지내는 것이 유일한 방법이었다"라며 동료를 이해했다.
그러면서 "일을 안하는 내 모습을 보는 것이 불편할까봐 나도 연락을 못했다"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정기적으로 만나 일상을 공유하자고 전했다.
이경실의 남편 성추행 사건이 발생한 후 연락을 끊은 이들은 동료 뿐만이 아니었다. 이경실은 한 방송에서 "남편의 사건이 터지고 섭외전화가 뚝 끊겼다"라며 "마음속으로 아무리 내려놓자고 해도 상황을 받아드리는 데 시간이 오래 걸렸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남편과 오래오래 행복하게 사는 것이 소원이라고 말했다.
지난 2015년 이경실 남편 최모씨는 지인 아내를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징역 10개월 실형을 선고받았다. 한편 이경실은 1966년 생으로 올해 나이 55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