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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증권은 코로나19 사태에 안전지대가 없으며 세계 경제에 연쇄적인 충격이 불가피하다고 10일 분석했다.
임동민 연구원은 “지금까지 코로나19 사태는 중국을 중심으로 급속히 확대하다가 일시적 안정기를 거쳐 한국과 일본을 시작으로 전 세계로 확대하는 국면으로 구분된다”며 “특히 3월 들어 유럽과 북미에서 급속히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에 따라 코로나19의 안전지대는 사실상 없는 상황”이라며 “전 세계 실물경제와 금융시장이 충격을 여과 없이 반영하는 과정이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임 연구원은 “올해 2분기까지 코로나19 사태가 안정되지 않으면 기업 실적 하향 조정을 예견한 금융시장의 조정과정이 불가피하다”며 “이러한 금융 시장 충격으로 경제 심리 등 소프트데이터와 생산, 소비, 투자 등 하드데이터가 연쇄적으로 위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