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최대병원인 군병원(Military hospital)등에 납품 시작
▲유착방지제 메디커튼 (신풍제약)
등록절차가 까다롭기로 유명한 중동 최대 선진시장인 사우디아라비아(KSA)에 메디커튼을 의약품으로 등록완료하면서 사우디 최대병원인 군병원 등에 1만 박스(수술 1만 case용)의 납품이 시작됐다. 국내 제약사들이 사우디업체와 수출계약을 한 사례는 많지만, 실제로 국가식품약품 감독 관리국(SFDA)에 국산의약품을 등록하고 대량수출에 성공한 사례는 흔치 않은 일이기에 의미가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신풍제약이 자체기술로 개발한 유착방지제 메디커튼는 생체적합성과 상처치유력이 우수한 ‘히알우론산(H.A)’과 항혈액응고 및 항염증 작용이 뛰어난 ‘하이드록시에틸스타치(HES)’를 복합해 수술 후 유착방지용주사제로 개발됐으며, 대한민국 발명특허대전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독창적인 제품이다.
고점탄성 히알우론산에 의한 물리적 장벽(막)형성기능뿐만 아니라 유착발생의 근간을 이루는 혈전 및 염증형성을 억제해 자궁, 복부, 척추, 갑상선, 부비동 수술에서 탁월한 유착방지 효능을 나타내는 것이 다양한 임상시험으로 입증됐다.
신풍 관계자는 “메디커튼은 중국, 대만 등 아시아시장은 물론 동유럽, 중동지역, 남미대륙에 수출하였으며, 미국, 일본 , 호주, 캐나다, 중국, 유럽 등에 특허출현 및 등록되어 글로벌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이번 사우디아라비아 수출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중동지역 수출확대에 발판이 마련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