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젬백스 알츠파이머 파이프라인 가치 추정.
한양증권 오병용 연구원은 “젬백스는 지난해 12월 4일 미국 CTAD 학회에서 알츠하이머 임상에서 거의 볼 수 없는 깜짝 놀랄 만한 임상 2상 데이터를 발표했고, 주가는 폭발했다”며 “임상 성공 이후 모멘텀 소실과 신종코로나 이슈가 겹치며 주가는 하락세이나 젬백스는 놀라운 데이터가 있어서 모멘텀은 또 만들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오 연구원은 “젬백스는 GV1001의 기전에 대한 논문을 해외 유수의 학회지에 게재하려는 계획에 있고, 게다가 임상 2상에 대한 논문 또한 곧 각종 학회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라며 “약의 가치는 임상 데이터로 말해야 한다. 젬백스의 데이터를 빅파마가 발표했다면 수조 원의 가치를 인정받았을 가능성이 있다. 데이터를 믿어야지 회사가 어떤지는 중요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는 “작년 5월 미국 FDA로부터 알츠하이머 임상 2상 IND를 승인받아 둔 상황에서 한국 임상 2상 데이터가 매우 우수하게 나왔기 때문에, 젬백스는 미국에서 2b상 또는 3상부터 임상을 진행하려고 시도하고 있다”며 “FDA가 이를 받아준다면 미국 시판 시기를 몇 년 앞당길 수 있으며, 매우 경쟁력 있는 글로벌 알츠하이머 후기임상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게 될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