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연-김가온 부부가 '살림하는 남자들2'에 합류했다. (출처=KBS2 '살림하는 남자들2' 방송캡처)
강성연-김가온 부부가 극과 극 성향으로 눈길을 끌었다.
11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2’에서는 율희-최민환 부부의 뒤를 이어 피아니스트 김가온-배우 강성연 부부가 새 부부로 합류했다.
이날 강성연은 “연애 기간이 짧았다. 그때 겪었어야 할 신경전 트러블, 늦은 나이의 임신 등이 겹쳐서 소용돌이를 겪었다”라며 “너무 쌓였었다. 신혼 초에는 어떻게 이런 남자랑 결혼했나 싶었다”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강성연과 김가온은 2012년 결혼한 8년 차 부부이다. 두 사람은 만난 지 열흘 만에 결혼을 결심하고 약 5개월 만에 결혼에 골인했다. 연애 기간이 짧았던 만큼 결혼생활이 쉽지 않았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육아에서도 극과 극의 모습을 보였다. 아이가 한 낙서에 강성연은 분노했지만 김가온은 창의성을 막아선 안 된다고 막아섰다. 집안일에서도 강성연은 빠른 청소를 원했지만 김가온은 느긋한 하루를 원해 극과 극 삶의 방식을 드러냈다.
감성연은 “이렇게 치열하게 싸우다가는 둘 다 안될 것 같다. 싸우면 나만 감정적 손실과 이상한 사람이 될 것 같아서 엄청 참는다”라고 전했다.
한편 강성연의 남편 김가온은 재즈 피아니스트로 서울대학교, 뉴욕대, 버클리 음대를 졸업했으며 현재 백석예술대학에서 교수로 활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