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장기화로 우리 경제가 어렵습니다. IMF 시절 '아나바다' 국민운동으로 힘든 위기를 극복한 것처럼, 이투데이는 코로나19 사태를 이겨내기 위한 '거나배바(사회적 거리두기, 함께 나누기, 서로 배려하기, 바이러스 바로 알기)' 캠페인을 서울시, 대한상의와 함께 전개합니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118상담센터 등에 대한 코로나19 확산 대비 비상운영 체계를 가동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118상담센터는 해킹ㆍ개인정보침해ㆍ스팸 등의 사이버 고충 민원에 대한 전화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KISA 대국민 서비스 핵심 조직이다.
센터는 지난 10년동안 총 457만7077건의 민원을 상담했으며, 현재 30여 명의 직원이 24시간 365일 업무에 매진하고 있다.
최근 국내 코로나19 유행에 대비하여 KISA는 118상담센터 비상운영 체계를 가동 중이며, 특히 콜센터에 대한 집단 감염 우려가 급증함에 따라 비상 상황 발생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KISA는 감염 예방을 위해 △118상담센터 긴급 방역 △직원간 거리두기를 위해 직원들의 책상이 서로 마주보지 않도록 센터 내부 구조 전면 재배치 △일 1회 이상 수시 방역 및 소독약, 알콜, 체온계 상비 등의 조치를 시행 중이다.
118상담센터 내 자가격리자 또는 확진자 발생 등 만일의 경우에도 연속성 있는 대국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상담사 자택과 VPN 연결, 상담전화 포워딩 등 재택근무를 위한 시스템 구축을 단계별로 추진 중에 있다.
이와 더불어, KISA는 인터넷침해대응센터 종합상황실, 인터넷주소자원센터 및 전자서명인증관리센터 등 대국민 서비스에 대해서도 비상 근무인력 확보, 원격근무 등 업무지속계획을 수립해 운영 중이다.
KISA 김석환 원장은 “118상담센터, 인터넷침해대응센터 종합상황실 등 국민의 사이버 고충 해소를 위한 업무가 최대한 차질 없이 서비스가 지속될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할 것”이라며, “이와 함께 KISA는 스미싱, 스팸광고, 개인정보 유·노출 등 코로나19에 편승한 사이버 위협에 대해서도 국민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