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범(왼), 정찬성 (사진제공=AOMG)
AOMG가 오르테가의 사과에 입장을 밝혔다.
12일 박재범, 정찬성의 소속사 AOMG 측은 “이번 일은 오르테가가 지난 인터뷰 통역을 맡은 박재범이 과장된 통역으로 자신과 정찬성 사이를 이간질한다는 오해로 벌어진 일”이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앞서 지난 8일 오르테가는 UFC 248 대회를 관람하던 중 박재범을 가격했다. 파이터가 일반인을 폭행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큰 충격을 안겼고, 일각에서는 이슈를 위한 마케팅이 아니냐는 의견이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오르테가는 지난 11일과 12일 양일에 거쳐 SNS를 통해 박재범과 정찬성에게 사과했다. 오르테가는 지난 12월 부상으로 정찬성과 경기를 할 수 없게 됐고 정찬성은 “오르테가가 나에게서 도망갔다”를 취지의 인터뷰를 했다. 이를 박재범이 통역하면서 오르테가와의 오해가 깊어졌다.
AOMG는 “프로 파이터가 일반인에게 폭력을 행사한 것 자체가 매우 유감스러운 부분”이라며 “마케팅을 위해 의도적으로 오역을 했다는 것, 사건 전체가 경기 성사를 위한 마케팅이라는 억측도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AOMG 측은 박재범과 논의 끝에 브라이언 오르테가에 대한 별도의 법적 대응은 진행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코리아 좀비’ 정찬성은 체육관에서 알게 된 박재범과의 인연으로 2018년 힙합 레이블인 AOMG와 전속계약을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