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세종청사에서 세 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10일 오전 해양수산부 사무실 복도에 출입 통제선이 설치돼 있다. (뉴시스)
정부세종청사 공무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4명 증가, 28명으로 늘어났다.
세종시청은 13일 32번(50대 남), 33번(40대 남)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이들이 해양수산부 직원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34번(50대 여)도 해수부 직원인 21번의 아내이다.
특히 세종시에서 아직 통보되지 않은 부처 자체 파악한 확진자 수도 2명 확인됐다. 기재부는 기재부 건물(4동) 내에 있는 해수부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해수부 직원, 해수부는 대변인실 직원 각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알려왔다.
이로써 코로나19 해수부 확진자는 22명으로 늘어났다. 기재부 건물에서 근무하는 해수부 직원은 서울에서 검사를 받고 확진 결과가 나와 세종시 통계엔 잡히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대변인실 직원은 오늘 중 추가 통계에 잡힐 것으로 보인다.
전날 해수부 확진자 13명 발생에 이어 이번 확진자 모두 해수부와 연관이 있어 해수부가 ‘슈퍼 전파자’가 되는 양상이다.
◇3월 13일 오전 11시 20분 기준 세종청사 공무원 코로나 확진자 총 28명
△해양수산부 22명
△국가보훈처 2명
△교육부 1명
△보건복지부 1명
△인사혁신처 1명
△대통령기록관 1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