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태안발전본부 관계자가 12일 발전소 주변 숙소를 방역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서부발전)
한국서부발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감염 예방에 팔을 걷어붙였다.
서부발전은 12일 태안발전본부 5호기 계획예방정비공사 기간 외부인력 400여명이 임시 거주하고 있는 발전소 주변 숙소와 식당을 방역하고 손소독제를 배부했다고 13일 밝혔다.
서부발전은 정비인력이 임시로 상주하는 약 40여개소의 숙박시설 등에 우선적으로 방역을 시행했으며 정비인력이 추가 투입될 16일부터는 매주 4회씩 3주간 추가 방역을 할 예정이다. 또한 손소독제 500개도 추가로 지원한다.
또한 코로나19로 외출을 자제하는 상황에서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발전소 주변 독거노인과 장애인을 위해 이달 9일부터 5주간 총 100가구에 반찬 나눔(900만 원 상당)을 제공하고 있다.
서부발전 태안발전본부 관계자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지자체·유관기관과 긴밀한 공조체계를 유지하고 방역을 포함한 지역 봉사활동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며 "코로나19로부터 지역주민을 지키고 발전소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