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성수 금융위원장
금융위원회가 코로나19 금융지원 지체 현상을 막기 위한 지역신용보증재단과 은행 간 업무협약이 대폭 확대된다.
은성수 위원장은 13일 임시 금융위 논의 결과 브리핑에서 “병목현상이 가장 컸던 지역신용보증재단들이 은행과 업무협약을 대폭 확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조치는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금융지원 지체를 막기 위해 금융당국이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추진해왔다. 서울신용보증재단은 8개 시중은행과 이날 업무협약을 맺었다. 은행은 보증부대출 신청과 상품안내, 서류접수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아울러 현재 운영 중인 위탁보증 재정비와 지역별 재단·시중은행 참여도 확대된다. 위탁보증 운영 지역재단은 기존 12개에서 16개로 늘어나며 시중은행과 지방은행 참여도 늘린다.
은 위원장은 “최대한 이른 시일 안에 정상속도로 자금지원업무가 처리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소상공인 여러분들이 기다리는 시간이 줄어들 수 있도록 현장 집행 상황을 점검하고 보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