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SBS 캡처)
'그것이알고싶다'가 코로나19의 31번째 감염자가 속한 대구 신천지를 추척했다.
14일 방송된 SBS '그것이알고싶다'에서는 31번째 감염자로 인해 신천지의 존재가 세상에 드러난 것을 언급하며 전 신도와 인터뷰를 시도했다.
대구 신천지 전 신도라고 밝힌 한 여성은 "이만희 선생님이 무릎 꿇는 모습을 보고 눈물이 날 뻔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90세 할아버지가 세상 앞에 절을 한 거지 않느냐. 그 장면은 마음이 짠했다"라고 전했다.
이에 탁지일 이단종교 전문가는 "이만희 씨가 코로나19와 관련해 눈물을 글썽이고 떨리는 목소리로 대국민 대정부 사과를 했다"라며 "신도들은 이만희 씨의 한 인간으로서 민낯을 본 것이 아니라 이만희 씨가 환란과 마귀에 의해가지고 박해받고 있다고 느꼈을 것"이라며 "신천지에 대한 믿음은 더 강해질 수 있다"라고 분석했다.
우한이 봉쇄되기 전 중국으로 돌아갔다는 최 씨에 대해서도 추적했다. 신천지 우한 책임자인 최 씨가 우한에서 집단 감염이 시작됐던 1월 8일 입국해 열흘 넘게 있다 돌아갔다는 것.
이에 '그것이알고싶다' 제작진은 질병본부에 "감염여부나 국내에서 어떤 활동을 하고 돌아갔는지 조사가 들어갔나"라고 물었고 "그 분에 대해서만 조명해서 조사가 이뤄지지 않았다"라는 답변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