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이달 7일 서울 남대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 관련 기업인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홍 부총리는 오른쪽은 박용만 대한상의소 회장, 왼쪽은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 (사진제공=기획재정부)
이번 결정을 통해 대한상공회의소 회관(서울시 세종대로)에 입주한 11개의 소상공인은 3월부터 3개월간 임대료의 50%를 감면받는다.
앞서 대한상의는 코로나19로 인한 기업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코로나19 대책반을 가동, 기업애로 357건을 접수받았으며, ‘추가경정예산 확대’ ‘기준금리 인하’ 등 8대 분야 30개 건의과제를 정부에 전달하기도 했다.
또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돕기 위해 대구 지역에 마스크 및 손세정제를 지원하고 쪽방촌 등 취약계층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격무에 시달리고 있는 코로나19 유관기관에도 격려물품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힘을 보태드리고 싶어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하게 됐다"며 "안양과천, 포항 등 일부 지역상의가 이미 참여하고 있지만, 착한 임대인 운동을 전국적으로 확산시키고 코로나19 사태의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서 전국 지역상의에 동참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