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GC는 계열사 솔젠트의 코로나19(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진단 키트의 미국 수출 소식에 강세다.
16일 오전 9시 47분 현재 EDGC는 전일 대비 1490원(20.11%) 오른 8900원에 거래 중이다.
코로나19 진단키트·시약 개발사인 솔젠트의 유재형 대표는 16일 한 경제매체와 인터뷰에서 “미국 내 진단키트 유통업체 등과 계약을 맺고 5000키트(50만명) 분량을 수출할 것”이라며 “이르면 17일 비행기를 통해 진단키트를 미국에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솔젠트는 미국 업체들로부터 구매의향서를 받고 수출 물량을 확보해왔다.
솔젠트가 개발한 키트 제품인 '디아플렉스Q 노블 코로나바이러스'는 지난달 27일 질병관리본부로부터 긴급사용승인을 획득한 데 이어 같은달 29일에는 동일제품으로 유럽인증까지 획득했다. 이 키트는 2개의 코로나19 바이러스 유전자를 추출한 후 2시간 이내 동시에 검출할 수 있다.
솔젠트 제품을 구입하려는 곳은 캘리포니아와 메릴랜드 등 주정부와 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UCLA) 메디컬센터 등 의료기관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미국 FDA(식품의약국) 승인과는 별도로 코로나19 확산 국면에 대응해 한국 진단키트 제품 구입에 나섰다. 솔젠트는 현지 컨설팅 업체와 계약을 맺고 FDA 승인 절차도 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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