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범 전 서울시 행정1부시장. (출처=서울시)
서울교통공사 신임 대표에 김상범 전 서울시 행정1부시장이 내정됐다.
17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박원순 시장은 서울교통공사 사장 후보추천위원회가 추천한 김 전 부시장을 차기 사장으로 내정했다. 이에 서울시의회는 25일 김 전 부시장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서울시 공무원 출신인 김 전 부시장은 1981년 공직에 입문해 지하철도계장, 교통기획계장, 건설행정과장 등을 거쳤다. 용산구로 파견돼 자치구 업무도 맡았다. 이후 서울시에서 감사관, 도시교통본부장, 기획조정실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박 시장이 취임한 직후부터 2011~2014년 2년 반 동안 행정1부시장으로 재직하며 '박원순 시정 1기' 초석을 다졌다.
김 전 부시장은 2014~2016년 서울시립대 경제학과 초빙교수로 활동했으며 2017년부터는 서울교통공사 비상임이사를 맡았다.
서울교통공사는 김태호 전 사장이 지난해 말 KT 차기 회장에 도전하고자 퇴임한 후 최정균 사장직무대행 체제로 유지됐다.